칭찬합시다 -김석산 동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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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3 13:30
김석산 동문 (영문과60, 12회) 은 우리나라 최대 사회복지 기관인 한국복지재단 회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모교 영어영문학과 60학번인 김동문은 학교사정으로 졸업식을 1963년 12월 30일에 가졌고 졸업을 앞둔 그 해 11월, CCF 한국지부에 입사하였다. CCF가 1986년 한국에서 철수하고 독립된 한국기관인 “한국어린이재단” 이 탄생하였고, 1994년 법인 명칭이 “한국복지재단” 으로 변경되었다.
한국복지재단은 국내의 소년소녀가장, 시설아동,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불우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관, 아동보호센터, 장애육아원, 노인시설, 미아찾기센터 등 60여개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1981년부터 정부의 위탁으로 불우이웃결연사업을 진행, 지금까지 3천억 원의 결연후원금을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 찾아주기 센터를 운영, 7,000명의 미아를 가정으로 복귀시켰다.
한국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해외아동지원을 시작하여 844명의 베트남 아동들의 언챙이 수술을 해주었고, 캄보디아 아동 식수개선을 위해 우물파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스리랑카 아동들의 영양, 보건, 교육,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그 곳에 집지어주기, 학교교실 건축, 보건소 개설,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북한의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14개 육아원 지원과 평양 제 2인민병원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만경대 어린이 종합식료공장」을 세워 이곳에서 하루 10,000개의 빵을 생산하여 육아원, 소학교,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평양 제 2인민병원을 위한 지원은 위내시경, 심전도와 같은 의료장비 제공을 비롯하여 의료침대설치, 약품구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70억 원이 북한사업을 위해 지원됐다.
김석산 동문은 44년간 한국복지재단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데 1997년부터 「KBS 사랑의 리퀘스트」후원금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전화 한 통화 1000원”의 모금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모금 된 510억 원을 심장병수술, 빈곤가정지원, 빈곤가정 생계비지원, 소년원아동직업재활 등 사업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We Start 운동본부 회장으로 전국 18개 「We Start」마을의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복지” 가 한데 모아진 한국 최초의 빈곤아동 가난 대물림 퇴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석산 동문은 또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4년 「한국모금전문가협회」를 창설하여 회장으로 봉직하면서 모금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모금기관들의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 김석산 동문은 한국복지재단에 재직하면서 사회복지학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 모교 행정대학원 등에서 사회복지학과에 겸임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김석산 동문은 어려운 청소년 시절, 모교의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마친 것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하면서 모교의 발전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영어영문학과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들의 화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영조 (영문과60, 1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