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경자 여성동문회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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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8 15:43
여성동문회를 이끌어 갈 한경자(작곡64/ 16회, 전 동일여중 교장) 회장은 올해 들어 동문회관 방문이 잦아졌다.
사무처 문을 열 때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얼마나 수고가 많으세요?”라며 직원들 격려를 잊지 않는다.
지난 1월 20일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고 여성동문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것 저것 방법을 구상중인 한 회장은 “우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지요. 동문회관 회의실을 좀 사용할까요? 아니지... 행정 업무를 볼 공간도 필요해요.”하며 수 차례 협상(?) 끝에 총동문회관 자료실에 터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 행정업무와 동문들의 상호 연락이 이루어지고, 오가는 길에 들려 커피 한잔을 먹을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 회장은 회원들에게 관심거리를 제공하고 동문모임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고자 몇 가지 특별 모임을 구상 중이라 했다.
“날씨 좋고 회원들이 바쁘지 않은 날을 택하여 민족문화 탐방 기회를 갖고.... 이왕이면 야외에서 특별한 모임을 가지면 좋겠지요? 과거에 모교에서 버스를 제공해 줘서 여행을 멋지게 한 적이 있어요. 다시 활성화 시켜 볼게요.”라며 기분 좋은 어느 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기존의 월례회를 활성화 시켜 새로운 회원들이 자원해서 나오도록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총동문회 산하조직으로서 총동문회 각종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모교를 후원하고 재학생들을 격려하는 것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회장단을 개편하고 행정조직을 재정비해야 해요.
회원 명부부터 확보하여 경조사부터 챙겨 나가야 겠어요. 부담없이, 가족 만나듯 친구 만나듯.... 김치국물 묻은 옷으로라도 뛰어나와 반기고픈 그런 만남을 만들어야지요”라며 “많이 도와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