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병묵 총장님을 비롯한 교무위원 여러분. 그리고 총동문회 고문님, 자문위원님, 부회장님, 이사님과 동문 여러분. 
  지난 4월 25일 개최된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아사아나 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신 박찬법 동문께서 총동문회 회장으로 선임되셨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12년동안의 사무총장과 수석부회장, 총동문회 회장이라는 임기를 대과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교 총장님을 비롯한 교무위원 여러분과 동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총동문회는 모교와 더불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는 작지만 훌륭한 동문회관을 가지고 기본자산 25억 원의 장학재단까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동문들의 단합된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지난 수년 동안 총동문회는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해 11월에 개최하고 있는 “경희인의 밤” 행사는 1000여 동문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희인의 화합과 응집력을 보여주는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4천여 동문가족이 참석하는 “경희가족을 위한 송년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띤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총동문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문 ID카드 발행 사업은 경희의료원을 비롯한 의료분야 외에 법률서비스와 체육관 등 각종 사업체가 참여하여 동문들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6만부를 발행하는 총동문회보는 국내외 동문들의 눈과 귀가 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총동문회는 비즈니스 클럽의 활성화와 경희출신 방송 예술인들의 모임 등 직능별 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하여, 모교와 회장단의 유대강화를 위한 골프모임은 물론 각 단과대학 대항 골프대회와 등산대회 등을 통하여 동문간의 친목과 모교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일들이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졌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교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대학평가에서 전국 종합대학 231개교중 10위에 올랐으며 졸업생 취업률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시면서도 동문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병묵 총장님을 비롯하여 교무위원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끝으로 그동안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신 장현수 자문위원장님, 박찬법 수석부회장님, 정재규 사무총장님 그리고 구현서 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문 여러분의 건강과 모든 경희가족에게 행복과 성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