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청춘’경희 후배들의 경사 멘토가 되어주세요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Kyung Hee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z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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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청춘’경희 후배들의 경사 멘토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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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를 끌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이 지금 우리 후배들은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20대를 보내고 있다.

실제 취업을 앞둔 영미어문학과 4학년 김민서 양은 “내년 졸업을 앞두고 취업, 학점관리, 사회생활 등 궁금한 점이 많지만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선배님들을 뵙기가 매우 어렵다”며“현재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선배님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재학생과 사회초년 동문의 여러 고민을 함께 들어보고, 사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동문이 멘토(Mentor,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가 되어 인생사의 여러 지식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멋진 사회구성원 되고싶어요
IT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예전에 비해 빠른 사회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사회의 높은 벽에 당황하는 20대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지금 현실이다.

또한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과도한 경쟁에 억눌린 청년들은 대화의 순기능을 잊고 폐쇄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기 전에 무겁게 주어지는 책임들은 청년들의 웃음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취업’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도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가정을 꾸리는 일, 대인커뮤니케이션 및 직장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고려사항이 많다. 학생이기에 유보됐던 ‘실수에 대한 묵인’도 용인될 수 없어 부담이 크다. 이에 사회의 거친 흐름을 견뎌 높은 성취를 거둔 동문선배에게 삶의 지혜를 배워 스스로 체화하길 바란다.

최근 방송에서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등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더불어 좋은 스승, 즉 멘토의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전하는 새내기에게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는 멘토의 역할은 더불어 살아가며‘ 문화세계창조’를 추구하는 모교의 교시와도 부합한다. 이에 동문의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청년들의 꿈을 펼치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꿈을 펼칠 기회조차 줄었다
‘비정규직’,‘ 88만원 세대’, 지난 5년간 20대를 지칭하는 단어다. 2011년 3월 전체 취업자수는 작년보다 47만명으로 늘었지만 젊은층의 일자리 찾기는 여전히 어려워 청년실업률은9.5%로 치솟은 상황이다.

이는 국내유수 대학인 모교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1학년 때부터 취업 걱정에 방황하고 좌절하는 재학생들은 동문선배의 따뜻한 위로와 가르침에 목마르다. 재학생은 선배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가슴 속에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

거센 바람위에 홀로서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구직활동을 이겨내고 사회에 진출한 새내기 동문, 그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면 5년 2개월 월급을 모두 모아야한다는 조사 결과는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생계를 충족하는 직장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

현실적인 재테크방법이나 대인커뮤니케이션의 방안이 필요한 시기에 조언을 얻고자 후배가 선배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있는 경희인이 되고자 한다.

멘토, 젊은 기운을 받다
재학생이나 사회초년생 후배들이 바라보는 선배는 항상 강인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선배들에게도 물론 고민은 있다.
빠른 사회변화 속에 유연성이 부족해 새로운 것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IT기기를 손쉽게 다루고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청년들을 바라보면 사회의 주역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상실감도 느낀다.

경험을 토대로 성취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20대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자리는 선배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소를 부여할 수 있다.
-신효근 학생기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동문회보에서는 240호부터 ‘경사(경희야 사랑해) 멘토’ 기획을 진행합니다.
기획을 통해 재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주요 고민에 따른 대처방안을 선배들과 함께 논의하고, 역량을 계발하면서 더 큰 경희인의 울타리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획은 취업, 적성선택, 사회생활 방법 등 주제에 따라 대담이 진행됩니다.
동문회보에서는 ‘경사 멘토’ 기획에 참여해 함께 대담을 나눌 재학생과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재학생 및 동문은 총동문회 사무처(전화 02-744-8854~6, 이메일 khua2000@hanmail.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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