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가족정신으로 새 경희 이룩하자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Kyung Hee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z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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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신년사> 경희가족정신으로 새 경희 이룩하자

관리자 0 5226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희'의 자부심을 안고 모교는 물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18만 동문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을유년 한해도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경희대학교는 그동안 약진을 거듭하여 역사적인 6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때로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였지만 경희가족정신으로 화합하고 협동하여 역경을 뚫으며 국내 유수의 사학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지난 한해는 총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자율경영을 비롯한 교육혁신의 개혁과제를 쉼 없이 추진하여 왔으며, 학생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하여 사회에서 진정으로 요청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학생들 또한 그에 부응하여 진취적인 사고와 태도로 학업에 열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년도보다 5단계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는 한편 졸업생 취업률에 있어서도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법시험에서도 수석합격의 영예에 연이어 전례를 뛰어넘어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서 본교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경희인 모두가 끌어주고 밀어주며 노력한 결과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마음을 모아 실천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물론 우리 '경희'가 넘어야 할 목표와 과제가 아직 남아 있기에 예년의 성과에 만족하거나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올해는 경희의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수립하여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인사구조의 개혁 및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하여 대학종합평가를 비롯한 모든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의료원의 구조개선 및 동서신의학병원 개원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취업정책 또한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기본 방침을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여러분의 모교 '경희'는 교수, 직원, 학생은 물론 동문을 포함한 모든 경희인에게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냉혹한 현실과 위기 속에서 우리 경희대학교는 명실상부한 선진 대학의 반열에 들어서는 기회로 포착하는 모든 힘과 온갖 지혜를 발휘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6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세계 100대 대학에도 진입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경주를 다 할 것입니다.
이제 또 다시 "경희가족정신으로 새 경희 이룩하자"고 모든 경희인에게 힘찬 주문을 하면서, 부디 올해에도 18만 동문 여러분의 소망들이 뜻대로 다 이루어지고 우리의 영원한 모교 '경희'가 약동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5. 1

경희대학교 총장 김 병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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