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사 최초 여성기장 이혜정 동문 인터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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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6 15:37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도전적인 마인드와 꾸준한 노력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국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 여성기장-이혜정(화학공학88) 동문
국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의 여성기장으로 경희인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타항공에서 우리의 안전한 하늘 길을 책임지고 있는 이혜정(화학공학88) 동문이 바로 주인공이다.
비행기와 이 동문의 인연은 아시아나항공 선임 승무원으로부터 시작됐다. 5년의 승무원 생활 후 그는 1996년에 여성 조종훈련생 시험에 합격했으며, 선임 부기장을 거쳐 지난 2월 항공안전본부 기장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비행 경력 15년 만에 국내에서는 네 번째, 민간항공사에서는 최초로 여성기장이 된 것이다.
성수기 휴가철이라 바쁜 비행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을 위해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이 동문의 목소리에서 20대 못지않은 패기와 도전정신이 느껴졌다. 그는 “파일럿이 주로 남성 중심의 영역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마인드로 응시하게 되었다”며 15년 만에 기장이 된 감회를 밝혔다.
더불어 지난 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모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캠퍼스 시절의 추억들과 모교에 대한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특히 “모교의 후배들을 볼 때면 나의 캠퍼스 시절이 떠오른다”며 “경희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반면 취업 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후배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고 애정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여성기장으로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이 동문에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가사와 육아의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은 자상한 남편과 시어머님 덕분”이라는 훈훈한 대답이 돌아온다.
더불어 이 동문은 여성기장에 대해 “비행기조종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함과 섬세함으로 다루는 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이라는 것이 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요즘은 직업에 대한 남녀 구분이 허물어지고 있지만 여성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그 활동영역이 넓지 못했던 것 같다”며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도전 정신을 가지고 부딪쳐 봐야 한다. 도전정신과 노력, 시간을 가지고 실력을 쌓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동문의 신념은 정직과 성실, 도전적 마인드와 꾸준한 노력이다. 지금도 기장으로서 성공적인 위치에 있지만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남성과 여성의 장벽을 허물어버린 그녀의 도전정신은 같은 동문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보통사람이라면 해내지 못했을 어려운 일을 우리와 같은 ‘경희인’이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23만 경희동문의 힘과 기를 모아 그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팍! 팍!”
<이동은 학생기자>
■국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 여성기장-이혜정(화학공학88) 동문
국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의 여성기장으로 경희인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타항공에서 우리의 안전한 하늘 길을 책임지고 있는 이혜정(화학공학88) 동문이 바로 주인공이다.
비행기와 이 동문의 인연은 아시아나항공 선임 승무원으로부터 시작됐다. 5년의 승무원 생활 후 그는 1996년에 여성 조종훈련생 시험에 합격했으며, 선임 부기장을 거쳐 지난 2월 항공안전본부 기장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비행 경력 15년 만에 국내에서는 네 번째, 민간항공사에서는 최초로 여성기장이 된 것이다.
성수기 휴가철이라 바쁜 비행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을 위해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이 동문의 목소리에서 20대 못지않은 패기와 도전정신이 느껴졌다. 그는 “파일럿이 주로 남성 중심의 영역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마인드로 응시하게 되었다”며 15년 만에 기장이 된 감회를 밝혔다.
더불어 지난 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모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캠퍼스 시절의 추억들과 모교에 대한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특히 “모교의 후배들을 볼 때면 나의 캠퍼스 시절이 떠오른다”며 “경희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반면 취업 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후배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고 애정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여성기장으로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이 동문에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가사와 육아의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은 자상한 남편과 시어머님 덕분”이라는 훈훈한 대답이 돌아온다.
더불어 이 동문은 여성기장에 대해 “비행기조종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함과 섬세함으로 다루는 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이라는 것이 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요즘은 직업에 대한 남녀 구분이 허물어지고 있지만 여성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그 활동영역이 넓지 못했던 것 같다”며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도전 정신을 가지고 부딪쳐 봐야 한다. 도전정신과 노력, 시간을 가지고 실력을 쌓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동문의 신념은 정직과 성실, 도전적 마인드와 꾸준한 노력이다. 지금도 기장으로서 성공적인 위치에 있지만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남성과 여성의 장벽을 허물어버린 그녀의 도전정신은 같은 동문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보통사람이라면 해내지 못했을 어려운 일을 우리와 같은 ‘경희인’이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23만 경희동문의 힘과 기를 모아 그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팍! 팍!”
<이동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