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이사 구성에 대한 보고입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기 바라며, 제30대 대의원이 위촉되었기에 보고 드립니다.
이송 동문께서 30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지도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인수위 활동을 거쳐 업무를 인수한 후, 수석부회장단을 임명하고 고문, 자문위원 등을 위촉, 상임이사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회장 선거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회칙개정 TF팀을 운영, “회장 선거규정” 및 “동문회 회칙” 재‧개정(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회칙 및 규정의 재‧개정(안)은 다가오는 1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먼저 상임이사회에 보고 드리고, 이어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사는 2,559명을 위촉하여 총회에 참여하는 대의원의 수는 상임이사 225명을 포함 총 2,784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사 수는 29대 동문회에 비해 대폭 증원되었습니다. 기존의 이사님 중에 고인이 되신 이사님, 연락이 되지 않는 이사님을 제외하였고, 각 단과대학(대학원)동문회장께서 추천하신 동문님과 산하동문회의 사무총장님(사무국장, 총무)들을 새로 위촉한 결과입니다.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온라인 상임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는 안건은 이미 홈페이지에 공지해 드렸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모바일 찬반 투표여서 참여율이 낮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내드리는 안내문을 잘 숙지하시고 적극 참여하셔서 참여율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중 평생회비를 일반회비로 이체하는 안건도 있습니다. 이 건은 회칙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동문들께서 내시는 회비 중 평생회비는 가능하면 경상경비로 사용하지 않고 계속 적립해 간다는 취지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연회비 및 임원분담금, 협찬금 등으로 경상경비를 충당할 수 없을 때 총회의 승인을 얻어 일반회비로 이체해 사용해 왔습니다.
이송회장께서는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취임 후 이미 3천만원을 동문회비로 기탁하셨고, 곧 1억원을 기탁하실 예정입니다. 이창식 수석부회장님과 문주현 수석부회장님께서 각각 1천만원의 분담금을 납부해 주셨고, 일부 수석부회장님 및 사무총장님과 상임이사님들의 분담금도 답지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님들의 분담금까지 답지하면 2021년 총동문회 경상경비는 확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굳이 평생회비를 일반회비로 이체하지 않아도 되겠으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님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임원 분담금 납부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신축년 새해, 동문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5
경희대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조용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