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덕휴 – 주위를 둘러보다’展

2019년, 경희대학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경희대학교 미술관(KUMA)에서 2019년 4월 15일에서 5월 15일까지 최덕휴 교수님의 기증 작품 전 <최덕휴- 주위를 둘러보다> 展을 개최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익숙한 시선을 갖습니다. 늘 걷던 거리, 집, 그리고 풍경. 여유를 갖고 바라보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친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생각지도 못한 감동과 피어오르는 감정이 우리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주위를 다시 둘러보고, 휴식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최덕휴 교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변’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자연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한국 풍경화의 새 흐름을 개척하신 고 최덕휴(1922-1998) 선생님은 1966년부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의 전신인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셨으며, 경희여차초급 대학장과 경희대학교 사범대 학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고인의 5주기를 맞은 2003년 경희대학교에 유작 1백 점을 기증하여 매년 그를 기리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풍경화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14점을 소개합니다.

시각적인 차원을 넘어 자연의 진정한 실체를 연구하며 자연을 담백하고도 담담하게 표현한 고 최덕휴 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하시면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다가온 봄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료 : 신수진 (kuma@khu.ac.kr/ 02-961-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