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희대 총동문회 상임이사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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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동문회 상임이사님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공지된대로 동문회 상임이사회가 1주일 뒤로 다가왔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동문회의 파행과 갈등으로 동문들간의 불신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148명 상임이사님들의 관심과 지혜는 총동문회를 바로잡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것입니다.
제29대 권오형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지난 4월 30일자로 이미 끝났으나 그 동안 차기회장 선출건은 부적절한 논란만 키워왔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상임이사님들은 총동문회의 심각한 사태를 직시하고 수습해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5월 25일(월) 상임이사회가 연기될 것이라는 괴소문이 돌 고있으니 불신만 더욱 가중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상임이사회를 개최한다면서 목적과 안건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를 어찌 생각하십니까? 또 아래와 같은 문제가산적해 있습니다.
1) "총동문회 제29대 집행부(상임이사) 명단(2020.2.4.)"은 148명이며, 동문회 회보에 게재된 "제29대 집행부(상임이사) 임원명단(2019.10. 23)"은 120명인데, 어떤 절차와 방식에 따라 갑자기 28명이 추가되었을까요?
2) 총동문회칙 제19조 1항 "상임이사는 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사무처장 및 각 분과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구성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특별위원장으로 안종린(경영대학원), 최종호(경영80) 동문 등이 위촉되었고,특히 길자연(한의60,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씨를 총동문회 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전무함에도 <고문>으로 위촉하였습니다. 또한, 총동문회칙 제19조 6항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회장이 임명하고 상임이사회에 보고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절차적 하자가 있습니다.
3) 총동문 회칙 제19조 3항 "이사회에 상정할 예산 및 결산안", 5항 "차기 회장 및 감사의 추천"에 대한 논의가 사전에 필요한데, 집행부는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 공개해야 합니다.
작금의 혼란스런 사태에 책임을 지고 29대 집행부 권오형 회장, 최희용 사무총장, 김상영 사무처장은 퇴진해야 합니다. 상임이사님들께서는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여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경희는 하나며, 영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정상화 추진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