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발전기금 기부-작은 정성모아 큰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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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발전기금 기부-작은 정성모아 큰 사랑으로

작성일 2009-09-30
최근 ‘나눔과 실천’이라는 기부 문화의 확산으로 평생 힘들게 모아온 전 재산을 대학에 기부한 김밥 할머니의 소식과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선행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이제 ‘기부’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닌 우리 생활의 일부로 스며든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모교에도 해마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재학생의 기부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모교 발전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소득이 없는 학생의 기부 참여는 훗날 사회인의 되었을 때 모교에 대한 애교심과 사랑의 표현으로 승화될 수 있어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재학생 3명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기부’와 ‘모교사랑’에 대해 들었다.

▲신재웅(사회과학부)
Q. 기부를 시작하게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A. 기부에 참여하면 학생들의 작은 힘으로도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8월 말, 정경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발전기금 모금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사토 아이(일반대학원)
Q. 자신이 낸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길 기대하나요?
A. 기부금을 낸 이후 도서관에 매점이 생기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은 돈이었지만 내가 낸 돈이 작은 변화에 일조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Q. 학생들의 기부가 활성화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A. 먼저 학교에서 기부금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혜택을 늘리고, 이런 혜택을 받은 학생은 다시 학교에 기부하는 환원의 선순환구조를 모색한다면 기부가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교가 지난 6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특히 최근에 발표된 2009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 8위라는 성과를 거둔 원동력은 전 경희 구성원들의 열정과 성원의 결과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애교심을 ‘기부’의 방식으로 표현해준 재학생의 기부도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이제 우리 22만 경희 동문은 후배들의 이런 뜻 깊은 기부에 무한한 성원을 보내며, 경희 60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선배들이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베푼다면 모교가 세계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교 발전기금 기부 문의: 대외협력처(02-963-4874~6, khsa0028@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