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2025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산학협력단 ‘2025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작성일 2025-09-05
산학협력단이 특허청으로부터 ‘2025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재산 경영 전반 우수한 성과 창출
글로벌 IP 수익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혁신 프로세스 구축


산학협력단이 특허청으로부터 ‘2025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최근 3년 동안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대학을 선발해, 수익화 중심의 지식재산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다. 산학협력단은 특허청장상과 함께 향후 3년간 총 2억 원 이상의 지식재산 포인트를 지원받는다. 이 포인트는 특허 출원료, 심사청구료, 연차등록료 등 지식재산 창출·유지 비용으로 활용돼 연구 성과 보호와 해외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은 ‘글로벌 IP 수익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5개 전략과 구체적 실행 과제를 수립했다. 체계적인 지식재산 경영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해외 특허 출원을 돕는 ‘해외 출원 FAST TRACK’ 제도를 신설하고, 해외 전담 특허사무소를 선정하는 등 고품질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내부 정비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지식재산 발굴 활동이 병행됐다. 교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을 고려해 경희만의 강점 분야 연구실(K-Lab)을 발굴하고, 연구실 특성을 고려한 ‘기술이전’, ‘KHU IP 고도화’, ‘글로벌 IP 창출’ 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식재산 창출을 촉진했다.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해 선도적 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실 속 특허 넘어, 사업화·수익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출원된 특허를 심의하고, 기술 분야별 맞춤형 IP R&D 전략을 수립해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지식재산을 창출했다. 단순한 특허 성과에 머물지 않도록 국내외 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기술 마케팅을 진행하며 사업화·수익화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산업적 가치가 창출되는 연구와 지식재산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경희는 국제 표준특허를 다수 보유한 대학이다. 영상코덱 표준 관련 기술은 국내외 대학 중 최대인 400건 이상의 국제영상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표준 특허로 40억 원에 가까운 로열티 수입액이 창출됐다. 산학협력단은 국제영상 표준에 맞는 특허를 추가로 발굴해 로열티 수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인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은 경희가 지향하는 지식재산 기반 연구 성과 사업화 전략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자의 창의적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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