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
공과대학 최진환 학장,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아레테클럽 가입
“경희만의 교육 철학적 가치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
공과대학 최진환 학장과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가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 아레테클럽은 기부를 통해 선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원 모임으로, 우수성·도덕적 미덕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레테(Arete)’를 본떠 이름을 붙였다. 대외협력처는 지난 7월 17일(목)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아레테클럽 약정식을 개최해 두 교원의 아레테클럽 가입을 축하하고, 나눔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대학 발전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아레테클럽
약정식은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의 축사로 시작됐다. 홍 부총장은 아레테클럽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아레테클럽 가입은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이 아닌 ‘아레테’라는 이름처럼 대학 발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경희의 미래세대가 탁월성과 미덕을 겸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결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범진 교수는 “교직 생활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배려를 받아왔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받은 배려에 대한 일부를 되돌려주는 의미”라며 “앞으로 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환 학장은 자신의 삶의 철학이 기부의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태어나고 공부한 곳이 발전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이라며, “경희만의 교육 철학적 가치가 깊은 뿌리를 내려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외협력처는 대학 구성원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아레테클럽을 발족했다. 아레테클럽은 총 3천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교원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교원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무료 주차권, 무료 건강검진권, 문화행사 초청 등의 예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정범진 교수는 원자력공학과 발전 기금,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 분관 건립을 위해 약정을 진행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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