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디자인마케팅 지원단,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디자인 프로젝트 성료

경희디자인마케팅 지원단,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디자인 프로젝트 성료

작성일 2025-05-12
경희디자인마케팅 지원단이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을 위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했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참여,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3곳 디자인 개발
LINC 3.0 사업 대표적 참여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 갤러리 전시 진행


경희디자인마케팅 지원단이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을 위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했다. 경희디자인마케팅 지원단은 운영 7년차를 맞이한 LINC 3.0 사업단의 대표적 실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겪는 디자인 및 마케팅 현안을 학생 시각에서 접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8명이 서울특별시교육청 관할 도서관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용산도서관, 동대문도서관, 강남도서관이 참여했고, 각 도서관은 개별 특성을 살린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용산도서관은 ‘용’을 모티브로 도서관 캐릭터 개발을, 동대문도서관은 청계천에 서식하는 ‘너구리’, ‘청둥오리’, ‘개구리’를 본뜬 도서관 캐릭터를, 강남도서관은 ‘더읽기’ 프로그램 캐릭터를 요청했다. 학생들은 도서관별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일 전략을 고민했다.


용산도서관팀은 ‘용꾸미’와 친구들을 기획해 도서관의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였다.

참여 학생은 도서관 실무자와 협력하며 인터뷰, 피드백, 수정을 거쳐 각 도서관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용산도서관팀(정주희, 오다원, 김소망)은 ‘꿈속 세계를 여행하는 도서관’이라는 콘셉트 하에 캐릭터 ‘용꾸미’와 그 친구들을 기획했다. 포토존, 구내식당 간판, SNS 콘텐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일러스트와 실내외 디자인 요소를 개발해 도서관의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동대문도서관팀은 너구리, 청둥오리, 개구리로 구성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제안했다.

동대문도서관팀(박주미, 박희은, 이지우)은 ‘청계천에서 모인 동물들이 꾸리는 북클럽’이라는 배경으로 너구리(도니), 청둥오리(무니), 개구리(대니)로 구성된 ‘동동북클럽’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성했다. 카드뉴스, SNS 콘텐츠, 블로그 디자인뿐 아니라 실물 굿즈와 활용 가이드를 제작해 도서관 이용자와의 소통 가능성을 확대했다.


강남도서관팀은 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인 ‘더읽기’와 연계된 캐릭터를 개발했다.

강남도서관팀(방서연, 오경진)은 ‘더읽기’와 연계된 캐릭터 ‘완독이들(완두콩 형상)’과 로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안내문, SNS 콘텐츠, 굿즈 등을 제작했다. ‘완독이들’은 씨앗-새싹-성장의 구조를 반영해 독서 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방문자와의 친밀도를 높였다.

결과물은 지난 1월에 진행된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성과, 창의성, 디자인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발표회 이후 사업 성과 확산과 공공기관-디자인 전공자 간 협업 사례 공유를 위해 전시가 기획됐다. 2024 도서관·평생학습관 디자인 마케팅 지원 사업 결과를 대중에 소개하고, 기관 홍보 및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전시는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서울시교육청 교육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프로젝트 참여 결과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고,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전시가 기획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학생이 수행한 디자인 마케팅 과정과 결과물이 공유됐고, 서울시교육청은 본 사업의 추진 배경, 경희대와의 업무협약, 마케팅 대상 도서관 3개관 선정 과정을 함께 안내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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