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다학제적 관점 가진 신진연구자로 성장 성과 인정받아

관광분야 다학제적 관점 가진 신진연구자로 성장 성과 인정받아

작성일 2025-04-18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BK21 사업 우수 인력 표창(교육부장관상)’에 지속 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 이예린 박사가 선정됐다.


대학원 스마트관광원 이예린 박사, 4단계 BK21 사업 우수인력 표창 수상
‘지속 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서 우수 연구 수행


4단계 두뇌한국21(Brain Korea, 이하 BK21) 사업은 교육부가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는 4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에서는 총 8개의 혁신 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지속 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의 이예린 박사가 4단계 BK21 사업 우수 인력 표창(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예린 박사는 지난 학기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올해 8월부터 American University in Sharjh(AUS)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BK21 사업 우수 인력 표창은 사업의 교육연구단(팀)에 참여한 대학원생이나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연구단에서 추천한 대상을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예린 박사는 2021년에서 2024년까지의 박사과정 동안 다수의 연구 실적을 냈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시기의 관심을 계기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 연구자로 성장 

이예린 박사

이예린 박사는 고등학교에서 호텔관광 분야를 처음 접했다. 호텔관광 분야의 기획과 경영을 공부했는데, 자연스럽게 학문에 관심이 생겼다. 그의 관심은 새로운 기술 발전이 호텔, 관광, 레스토랑 등 호텔관광 산업에 가져올 변화로 향했다. 최근에는 호텔관광 산업에서 인간의 행복이라는 요소에 기술이 수행할 역할을 탐구했다.

이예린 박사는 대학원 과정 동안 22편의 논문(SSCI 13편)을 출간했고, 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관광과 기술, 데이터가 융합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의 특성에 맞춰 컴퓨터 공학,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도 관심을 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4단계 BK21 사업 우수대학원생 해외연수자로 선발돼, 미국의 University of Houston에서 교환학생(Visiting Scholary Student)으로 연구도 수행했다.

경영학이나 지리학과 같은 기존의 전공과 다른 분야 학습은 이예린 박사에게도 어려운 분야였다. 학문적 낯섦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는 “서로 다른 학문의 접근법을 익히고 활용하는 과정이 모두 복잡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타 단과대학의 대학원이나 학부 수업 등을 청강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을 익혔다”라고 설명했다. 지도교수인 구철모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를 권유했다. 특히 경영정보분야 데이터분석과 GIS 지리데이터 분석, 마케팅 실험연구 등이었다. 공동연구는 이예린 박사의 연구역량과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이예린 박사는 BK21 사업의 참여로 연구장학금, 인건비 지원 등을 받았다. 국제 학술대회 참여의 지원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됐다. 사진은 표창장 시상식 장면과 표창장.


‘연구 몰입 기반’ 제공한 BK21 사업, “다학제적 관점 갖춘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것”
4단계 BK21 사업은 이예린 박사에게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이었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장학금과 인건비 지원 등도 도움이 됐고, 특히 국제 학술대회 참여 지원은 연구자로서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이예린 박사는 “최신 연구 현상 파악, 이론과 데이터 분석 연구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예린 박사의 목표는 다학제적 관점을 갖춘 세계적 연구자로의 성장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익혀온 연구방법론을 고도화해 연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 외의 실무 경험도 쌓을 생각인데, 이론과 실무의 균형감을 갖춘 연구자가 되기 위함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정부 주도의 연구과제 참여 등을 고려하고 있다. 향후에는 연구자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학문 공동체와 사회에 확산시키는 교수자가 되려 한다. 그는 “스마트관광과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학문적·실무적 성과를 통해 관련 분야의 발전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연구자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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