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인프라 개선해 무선랜 네트워크 확장, 웹 접근성 개선
강의실, 열람실에 최신형 AP 설치
학생 포털시스템 웹 접근성 표준 인증 받아
2025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경희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산 인프라 개선에 착수했다. 개선 작업의 주요 내용은 주요 학습 공간의 무선랜(Wi-Fi) 커버리지 확장과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포털시스템 개선이다.
학생 설문조사 내용 기반해 개선 방안 도출
최근 교육 환경에서 전자·통신기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무선 네트워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과 디지털 자료 활용이 보편화되며 안정적이면서도 고속의 무선랜 환경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학습 공간에서 무선랜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했고, 정보처는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학생 설문조사 내용에 기반한 개선 방안을 도출했고, 양 캠퍼스 무선랜 수요가 많은 주요 학습 공간을 중심으로 Wi-Fi 6E를 지원하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무선랜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학생 사용이 많은 강의실, 도서관, 연구실 및 공용 학습 공간에 배치됐던 기존 무선랜 네트워크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추가 배치했다. 기존 1,900여 대였던 액세스 포인트(AP)는 공사 후 2,500여 대로 약 31% 증설됐다. 또한 건물별로 달랐던 AP 모델을 통일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보다 안정적인 무선랜 연결 환경을 조성했다. 정보처는 추후 건물 외부 및 교수 연구실, 행정실, 동아리방에 대해서도 무선랜 네트워크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구성원 불편 없이 정보 시스템 사용하도록 꾸준히 개선할 것
웹 접근성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개념이다. 정보처는 웹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학생 포털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개선은 교육에서 장애 등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과 직업훈련 접근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4 : 양질의 교육)과도 맞닿아있다.
개선에 따라 다양한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접근성이 향상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스크린리더가 도입됐고, 지체장애 학생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는 등 웹 접근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정보처는 모든 구성원이 불편함 없이 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품질을 꾸준히 관리하고, 사용성을 높여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