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학생의 사회진출, 협약 통해 실천적으로 돕는다
캠퍼스타운사업단,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국가이던스 각각 업무협약 체결
취업 관련 심리검사 제공, 학생회 협업해 스타트업 인턴 및 채용 진행 계획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국가이던스가 경희 구성원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6월 28일(금) 삼의원창업센터 누리터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캠퍼스타운사업단 장석원 사무국장, 조규영 총학생회장과 서인하 부총학생회장, 한국가이던스 황태일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맺는 한국가이던스는 심리검사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검사 프로그램 중 대학생의 취업 준비와 관련된 심리검사를 경희대 구성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인재센터와 협의를 완료했고, 이날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도 원활한 업무 진행을 돕기로 했다.
“학생 창업 경력, 학생 경쟁력 강화에 기여”
사회진출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턴이나 이전 기업의 경력 등을 선호하는 성향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창업을 통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들이 추가됐다. 경희는 서울특별시가 미래 성장 동력인 대학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해온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단위형에 2017년 선정됐다. 이후 2020년부터는 종합형에 선정돼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재까지 250여 개의 기업이 경희의 품에서 성장했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러한 기업 중 안정적으로 기업 생활을 영위하며 신규 인력 채용이 필요한 기업과 경희 구성원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가이던스가 제공하는 인력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총학생회와 협력해 적합한 인력들의 지원에서 채용까지 과정을 돕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황태일 대표는 “한국가이던스는 교육과 심리진단이 주된 역량이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에 시작한 창업가이기도 하다. 대학에 올 때마다 큰 에너지를 얻는다. 학생들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조규형 총학생회장은 “이번 협약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총학생회 업무 중 구성원에게 도움될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는데, 오늘의 자리가 상생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협약 자리에는 경희대 졸업생이자 현재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인 커리어노트의 정수현 공동대표도 참석했다. 커리어노트는 취업 준비생의 포트폴리오를 생성해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인데, 경희대 학생들의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대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제작 외에도 중·고등학생과 취업 준비생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두 아이템의 공통점은 학생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관련 분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라며 세 기관 협력에 기대감을 전했다.
이러한 협력은 작게는 경희대 구성원의 사회진출부터 크게는 지역 청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장석원 국장은 “오늘 참여한 각 기관이 청년의 사회진출이란 공동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협력해 가면 좋겠다. 각 기업이 가진 역량과 경희가 보유한 채널을 융합하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취업 문제는 학생이 대학의 품을 떠나면 결국 지역 청년의 문제가 된다. 이러한 부분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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