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2023 경희 Fellow 상패 수여식 개최
작성일 2024-05-08
2023 경희 Fellow 상패 수여식이 4월 23일(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희 Fellow는 교육과 연구 탁월성을 제고하고, 학문적 성취를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연구·교육 분야 최고 성취 거둔 교원 4명 선정
교육과 연구 탁월성 제고, 학문적 성취 존중하는 대학 문화 조성
2023 경희 Fellow 상패 수여식이 4월 23일(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희 Fellow는 교육과 연구 탁월성을 제고하고, 학문적 성취를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2023 경희 Fellow로 연구 분야에는 외국어대학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이상민 교수,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윤근영 교수가, 교육 분야에는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 송화경 교수, 예술·디자인대학 Post Modern 음악학과 한경훈 교수가 선정됐다.
세계적 연구 성과 달성, 첨단 기술 도입해 교육 현장 혁신
상패 수여식에는 김진상 총장과 홍충선 (국제)학무부총장, 윤여준·김성수 양 캠퍼스 교무처장, 홍인기 연구처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상자 소개, 상패 수여 및 수상 소감, 총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민 교수는 논문발표, 저서 출판, 대외과제 수주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근영 교수는 도시 기후변화와 건물 에너지 효율성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송화경 교수는 AR 기반 교육 콘텐츠를 도입했고, 한경훈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을 도입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었다.
경희 Fellow 선정자들에게는 ‘경희인상(팔선녀상)’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된다. 경희인상은 196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일렬로 질서 있게 날아가는 선인의 모습은 경희인의 협동심을, 창공을 누비는 모습은 경희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나타낸다. 경희 Fellow 선정 교원의 비상과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경희인상이 상패에 새겨졌다.
이상민 교수는 “여러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 대학 울타리 안에서 여러 과제를 수주할 수 있었고, 논문이라는 결과까지 얻었다. 앞으로 남은 재직 기간 동안 후배 교수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윤근영 교수는 대학의 연구지원제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부임 이후 재밌게 연구할 수 있던 배경에는 연구지원제도가 있었다. 에미넌트스칼라 제도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할 기회를 얻었다. 외국인 대학원생 장학 제도 덕분에 학제 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송화경 교수는 “학생을 대하는 부분에 노력을 기울였다. 기술에도 관심이 있어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고자 노력했다. 잠시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상을 받았으니 학생 만족도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경훈 교수는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는 태도로 임해왔다. 이번 선정이 특히 고마운 점은 대학 본부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알아줬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학생 지도에 매진해 경희의 이름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핵심은 교육과 연구,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연구 위해 재설계할 것”
소속 단과대학 학장들은 선정자를 축하하며 단과대학으로의 확산을 모색했다. 외국어대학 문병순 학장은 “이상민 교수가 시대적 조류에 맞춰 전통적 외국어 교육에서 벗어나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학습을 시도했다. 앞으로 이상민 교수와 같이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가 배출되길 돕겠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이은열 학장은 “건축공학 분야는 논문 작성이 어려운 분야임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희 Fellow로 선정될 충분한 자질을 갖춘 연구자”라며 “앞으로 공과대학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시리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예술·디자인대학 김학민 학장은 “연구자의 노력과 학교에 대한 애정, 학생을 아끼는 마음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생활과학대학 주서령 학장은 “의상학과는 실기 교육 중심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송화경 교수는 어려움에도 많은 시간을 들여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교육법을 바꾸려고 노력해 존경스러운 마음이다. 새로운 변화가 생활과학대학에 퍼지도록 내부에 공유해 발전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진상 총장은 교원의 노력을 치하하며 “대학의 핵심은 교육과 연구다. 전환의 시대 대학의 역할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고전적 방식의 교육보다는 진정성에 기반을 둔 교육이 필요하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융합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렇듯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도록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