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2024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65명 배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규 교사 선발 규모 감축에도 꾸준한 합격자 배출
기준 중심 교원 양성 교육과정,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그램, 교원임용고사반 운영이 원동력
경희대학교가 2024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에서 6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부 교직과정에서 23명, 일반대학원에서 1명, 교육대학원에서 41명이 합격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부의 교원 수급 정책이 지속적인 감축 기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64명의 합격자 수를 계속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사범대학이 없는 환경임에도 경희의 교원 양성 교육과정이 우수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교사 역량 제고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 및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급변하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우수 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은 교육학, 교직 소양, 전공 등 체계적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사 역량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교과 교과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특강, 학교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미래 교육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등과 같이 주제별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원임용고사반을 운영하며 교육대학원생들과 학부 교직과정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교원임용고사반 학생은 온라인 강의, 학습자료 및 교재 구매 비용을 지원받고, 임용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 열람 공간도 제공된다.
“예비 교사가 꿈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2024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한 손정은 학생(교육대학원 19학번)은 “교육대학원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교원임용고사반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됐다. 손정은 학생은 “교원임용고사반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공부하다 보니 동기부여를 주고받는 좋은 영향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대학원의 임용 특강과 수업 시연 피드백 과정도 추천했다. 임용 특강으로 임용 과정의 로드맵을 짤 수 있었고, 수업 시연 피드백을 통해 지향하는 수업을 정확하게 피드백 받았다. 손정은 학생은 “임용시험은 누가 합격할지 모르는 시험이다. 공부 과정은 힘들고 걱정도 많았지만, 그 과정을 견디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교육대학원 선·후배와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함께 교단에 서길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교육대학원 조영하 원장은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기준 중심 교원 양성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장성 이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학생 만족도와 임용시험 합격률을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 연구도 지속 수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교직을 희망하는 예비 교사가 유능한 교사 역량을 갖춰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가 교원 수급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은 흔들림 없이 우수 예비 교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교육기관 탐방, 우수 예비 교사 양성을 위한 인증제도 도입, 예비 교사 교수 및 학습 역량 함양 프로그램, 교직 인성 함양 프로그램, 전문 교직 상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커뮤니케이션센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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