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공과대학, 일본 오사카대학 공과대학과 국제 융합연구 교류 세미나 진행
경희 도전과제 일환, 9개 학과 참여해 연구 주제 교류
정기 학술 교류 개최, 대학원생 파견 연수 추진
공과대학이 8월 5일(월)부터 8월 8일(목)까지 일본 오사카대학 공과대학을 방문해 국제 공동 융합연구 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희 도전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희 도전과제는 문명사적 대전환기 교육 수월성 제고를 위해 경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과대학이나 대학원 등이 고등교육의 전환을 선도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세계 고등교육 기관과의 협력 모색, 국제공동연구 도모
공과대학은 경희 도전과제의 취지에 맞춰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고등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던 중 지난해 체결된 오사카 공과대학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 오카사대학은 2023년 QS 세계대학평가 80위를 기록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올해 2월부터 오사카대학 공과대학과 교류 프로그램을 논의한 결과 9개 학과, 21명의 교수, 9명의 대학원생 및 28명의 학부생이 세미나에 최종 참가했다.
3박 4일간 진행된 세미나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양 대학 교수진과 대학원생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공과대학별 학과 소개와 국제공동연구 도모를 위한 연구 분야가 공유됐다.
참여 교수 간 학술 정보 및 연구 내용을 교환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될 전망이다. 세미나를 기획한 공과대학 주부석 부학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 공과대학 간 정기적 학술 교류가 논의되고 있다. 또한 올 10월 이후 오사카대학 공과대학 측에서 경희대 공과대학의 주요 대학원 연구실로 대학원생 파견 연수가 추진될 전망”이라며 성과를 설명했다.
지속적인 교류로 연구 분야별 협력 방안 논의
국제공동연구도 추진된다. 양 공과대학 교수별 관심 분야가 공유됐다. 다양한 주제에서 융합연구가 논의됐고, 기계공학과 허윤정 교수는 오사카 공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주부석 부학장은 “교수진 및 대학원생 연구 주제를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분야별 협력 방안을 고민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오사카대학교의 주요 연구 시설 관람 및 실험실 투어가 진행됐다. 오사카대학 공과대학 내 교수 개인 연구실 및 3개의 대형 연구 센터를 방문했다. 주부석 부학장은 “대학 차원에서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으로 오사카대학 공과대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첨단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과대학은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과대학 이은열 학장은 “해외 선도 대학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 경쟁력 있는 연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제교류를 통해 경희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공과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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