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만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
솔브레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캠퍼스 밖으로 창업 물결 확산 물꼬
경희만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됐다. 지난 2월 6일(목) 반도체 전문기업인 솔브레인과 Venture Incubator Campus(이하, VI)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월 11일(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공기술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판교에 산학연 네트워크 공간 구축
경희는 솔브레인과의 협약을 통해 VI 구축에 나선다. VI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솔브레인 사옥 일부 공간을 경희가 창업지원,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중 고용, 매출, 지적재산권 등 연간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VI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기업에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
김진상 총장은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 중심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와 장비를 만드는 솔브레인이 있다. 경희는 솔브레인과 협업해 경기도의 핵심사업인 G7 선도 앵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창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공헌을 위해 경희와 솔브레인이 협력해 판교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룩하길 바란다”며 솔브레인과의 협약을 반겼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업무협약은 지난해 경희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스타트업 815 IR’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 행사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를 매칭하는 IR(기업설명회) 프로그램이다. 산학협력단, 기술지주, 창업지원단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대학의 기술사업화 도약 계기 마련”
이번 협약으로 공동 IR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선발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하우를 본받아 경희대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이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산학협력단장 겸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희대 내 기술사업화가 도약할 계기를 맞이했다.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영표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의 의지가 강한 만큼 함께 협력해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는 지난해 창업 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창업의 물결을 캠퍼스 외부로 확산하기 위해 대외기관과 연계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의 협약 이외에도 서울홍릉강소특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창업기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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