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생활과 밀착된 모든 것 바꿔 미래 경쟁력 강화

학생 생활과 밀착된 모든 것 바꿔 미래 경쟁력 강화

작성일 2025-08-29
경희의 입고 먹는 것, 생활 공간까지 전방위적 변화가 이뤄졌다. 학위복, 학위기 개선과 국제캠퍼스 학생 식당 업체 변경, 다양한 시설 정비 등이 진행됐다.


학위복 개선 사업 완료, 국제캠퍼스 학생식당 업체 변경 등, 교육·연구 환경 개선 성과
공간의 질 높인 서울캠퍼스, 다목적 인조잔디구장 같은 큰 규모 작업한 국제캠퍼스


경희가 캠퍼스 인프라와 환경을 개선하며 교육과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 생활과 밀착된 모든 것에 전방위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학위복, 학위기 개선과 국제캠퍼스 학생 식당 운영 업체 변경과 같은 구성원의 열의가 있었던 사업으로 시작해 구성원의 안전과 편의, 친환경 전환, 첨단 학습 환경 구축과 같은 핵심 목표를 추구했다. 구성원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연구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로 국제캠퍼스 학생 식당 운영 업체가 변경됐다.


구성원 의견 적극 반영한 학위복, 학생 식당 개선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경희로운 학위복’과 학위기가 구성원과 만났다. 새로운 학위복 제작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문화 창조의 상징성’, ‘학문적 부흥과 존엄성’,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학생들의 의견 적극 반영’ 등의 요소를 고려했다. 의상학과 감선주 교수가 관련 연구를 수행했고, 경희의 전통적 자주색을 통해 학문적 권위와 혁신과 창조를 상징하는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국제캠퍼스 학생 식당 운영 업체 교체는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가 기반이 됐다. 식당 만족도 조사와 학생회와 관련 부서를 통한 검토 등을 통해 업체 교체가 결정됐다. 올해 1학기부터 학생회관 식당을 대학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게 됐고, 제2기숙사 식당도 9월 중 재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서울캠퍼스는 학습 공간과 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청운관 지하 1층에 개소한 KHU Creative Camp의 모습


학습 공간과 생활 환경 개선에 집중한 서울캠퍼스
서울캠퍼스는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정문 진입로 도로 재포장, 주요 건물의 옥상 방수 공사 등이 진행됐다. 네오르네상스관의 강의실 환경 개선과 농구장 바닥 교체도 이뤄졌다. 제2법학관 열람실과 치의학관 강의실·교수실·동아리실에는 신형 냉난방기 설치, 조명의 LED 교체 등도 진행됐다. 의학관 1층의 공간 효율화, 기반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중앙도로에는 스노우 멜팅을 설치해 겨울철의 안전한 보행 환경도 마련했다.

환생 친화적 환경 개선 성과도 있다. 문과대학 강의실과 화장실, 청운관 지하 1층 KHU Creative Camp, 국제교육원 강의실, 자율전공학부 학습공간 등을 재정비했다. 미술대학 야외 조각장은 보수 공사를 통해 실습의 활용성을 높였다. 학생회관 화장실과 휴게 라운지, 동아리실 등과 (구)한의과대학관의 화장실 14개소를 리모델링했다. (구)한의과대학관에는 외부 승강기 설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인프라 확충도 진전됐다. 스페이스21과 푸른솔문화관, 경희여고 주차장 등에 전기차 충전기 13기를 추가했다. 급속 1기, 완속 24기 등을 통해 구성원의 친환경 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했고, LED 고효율 조명 교체, 오래된 건물 방수 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환과 에너지 절감을 병행할 조치다.

안전 인증 성과도 뚜렷하다. 2025학년도에는 대학 본관, 네오르네상스관, 제1법학관 등 15개 건물이 교육시설 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제2법학관과 이과대학 동관, 평화복지대학원 본관은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고, 스페이스21과 아름원은 준비 단계다. 서울캠퍼스 전 건물의 안전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캠퍼스는 다목적 인조잔디구장과 테니스장 리모델링, 중앙도서관(남측), 공과대학관, 외국어대학관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등 큰 규모의 작업을 수행했다.


도서관, 체육시설 등 큰 규모의 환경 개선 선행, 단계적 계획 수립한 국제캠퍼스
국제캠퍼스에는 공용·체육 공간 개선 등 큰 규모의 작업이 주로 이뤄졌다. 다목적 인조잔디구장과 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해 안전성을 높였고,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도 강화했다. (관련 기사) 중앙도서관(남측)과 공과대학관, 외국어대학관의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위생과 사용자의 동선 개선 효과를 위해 단계적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과 외국어대학관 외벽 보수와 도색도 실시해 안전성과 함께 외관의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사색의 광장에는 바닥 타일을 교체하며 줄눈도 재시공해 구성원의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실습용 온실과 공과대학관, 체육대학관 옥상에는 방수 공사를 완료해 장마철 누수 문제를 완화했다. 구성원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학습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경희 캠퍼스의 전환은 완성형이 아니다. 향후의 계획도 마련됐다. 서울캠퍼스는 강의 기자재와 가구 교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교탁은 전자교탁으로 교체하고, 유·무선 마이크와 빔프로젝터, 스크린, 앰프, 스피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음향과 영상의 품질을 높여 강의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국제캠퍼스는 올해부터 오는 2027학년도를 1차로 설정하며 단계별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공과대학관, 외국어대학관, 도서관 등의 화장실 리모델링, 도서관 외관 보수, 하키장·테이스장 개보수, 옥상 방수, 신임 교원 실험실 조성,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을 시작으로 캠퍼스 전반의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경희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소통도 활성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개최됐던 경희 교육 혁신 비전 선포 행사에서 “경희 교육, 우리는 희망한다”를 주제로 발표 중인 국제캠퍼스 박병준 총학생회장


수강 신청 TF 출범, 외국인 유학생 필수교과 증대, 학생 대표 기구과의 소통 등
시설과 함께 제도 개선과 교육 혁신을 위한 구성원 소통도 활성화했다. 지난 5월에는 경희의 교육 혁신 방향을 구성원과 논의하는 경희 교육 혁신 비전 선포 행사가 있었다. (관련 기사) 같은 달에는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을 중심으로 ‘수강 신청 TF’를 출범해 운영 중이다. 단과대학과 정보처, 학사지원팀 등 관련 부서가 모여 효율적인 수강 신청을 위해 머리를 모으고 있다.

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경희꿈도전장학Ⅱ와 함께 모자이크 장학의 인정 범위도 확대됐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변화였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관련 장학제도도 확대했다. 정보 제공을 위해 장학팀도 홈페이지를 재단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구성원에게 제도를 공유하고 있다.

학생 대표 기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소통의 결과를 기반으로 관련 부서들이 후속 조치를 논의해 실행할 계획이다. 미래인재센터는 학생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개인의 행동 스타일과 진로, 역량에 잘 맞는 단계별·계열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동문 멘토링과 잡 페스티벌, 면접 및 취업전략 특강, AI 역량 검사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집중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미래인재센터 ‘삼양식품 글로벌 전문가 과정’의 결과로 6명의 학생이 삼양식품에 입사하는 성과도 있었다. (관련 기사) 학생들은 오픈랩에서 3D 프린터와 카메라, 삼각대 등 빌려 본인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경희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완료된 사업들을 통해 구성원 일상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정된 계획들은 미래의 교육,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커뮤니케이션센터 DB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