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학동문회 2025 비전페스타 개최
경희대 체육대학 동문회, ‘2025 비전페스타’ 성료...
“개교 80주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 지난 28일 올림픽파크텔서 동문 300여 명 참석, 화합의 장 열려
- 정정택 동문 1억 원 쾌척 등 장학금 기부 행렬 이어져
- ‘경희체육 비전 어워드’ 조성동·이호식 동문 사자상 수상 영예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동문회가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동문 간의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회장:체육84, 김한석)와 체육대학(학장: 체육88, 오경록)은 지난 11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5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비전페스타’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은열 학무부총장, 전영덕 총동문회장, 김태용 전 체대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행사는 경희 체육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 선포식으로 문을 열었다. 오경록 체육대학장은 ‘단기 비전 발표’를 통해 그간의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체육계를 이끌어갈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현직 교수진과 지도자들을 소개하며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어 김한석 동문회장은 ‘동문회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경희 체대 8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025 경희체육 비전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학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체육인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영예의 ‘사자상’은 한국 체조의 대부 조성동 동문과 KT 스포츠단 이호식 대표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자랑스런 경희체육인상(김남윤, 이환열, 김로한, 이재희) ▲특별공로상(故황성학, 박성민, 이한나) ▲학술연구상(강형숙, 김정현) ▲최우수단체상(축구부) ▲최우수지도자상(김현국, 박기동) ▲최우수선수상(박승민, 이준희, 조용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동문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전임 집행부인 김태용 회장, 한진욱 교수, 박성희 사무차장에게는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
후배들을 위한 훈훈한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84학번 정정택 동문이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84학번 동기회가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1,200만 원도 함께 전달됐다. 스포츠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한승범(스포츠의학 02) 동문 또한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내리사랑을 실천했다.
축하 공연 또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2025 미스코리아 ‘선’ 김보금 (무용18)동문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2부 만찬에서는 경희대학교 응원단이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곡 ‘아파트(APT.)’에 맞춘 특별 공연을 펼쳐 동문들에게 학창 시절의 향수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교가 제창을 끝으로 경희 체육인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제18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