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호텔경영 78) 경희대학교 일본동문회장 “재일본한국인총합회 제3대 회장 취임”
2월11일 일본 후쿠오카 학센각에서 열린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현태(호텔경영 78) 신임 회장과 주호영 국회 부의장, 김현숙 주일본 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학센각에서 열린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흥배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2대 회장, 김석기 의원, 주호영 국회 부의장, 카와무라 타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 김현태(호텔경영 78)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3대 회장,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 초대 회장, 김이중 민단 단장, 송폴 세한총연 수석부회장, 구철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초대 회장, (뒷줄 왼쪽부터) 이해광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회장, 김현숙 주일본 총영사, 박건찬 주후쿠오카 총영사,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
일본 전역의 한인회를 아우르는 사단법인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이 2025년 2월 11일 오후 6시 후쿠오카 학센각에서 한일 양국의 주요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현태 제3대 회장(호텔경영 78, 베네키아재팬 대표)이 새롭게 취임해, 전흥배 전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향후 2년간 재일본한국인회총연합회를 이끌어간다. 김 신임 회장은 구철 초대회장과 전흥배 2대 회장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서 한인회총연합회의 네트워크 확장 및 한인회의 활성화를 이루고, 민단과 뜻을 맞춰 일본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김현태 신임 회장은 “우리는 태극기 앞에서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 속에는 다 사랑이 흐르고 있고 모두가 긍정으로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현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2월11일 후쿠오카 학센각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저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Overseas Korea’, ‘Network’, ‘Expansion’의 앞글자를 딴‘O·N·E FAMILY(원 패밀리)’를 선거공약으로 대신했다”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단결과 화합으로 한인회를 이끌어감으로써 행복한 한인사회를 이루자는 의미”라고 전하며 “우리는 대한민국 본토를 떠나 해외에서 모두가 작은 대한민국이며, 전세계의 한인회 또한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고국의 명예를 위해 더욱더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전국의 우리 한인회는 한일 양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단과 더불어 의미있는 활동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전역의 한인회 임원들은 물론 주요 한인단체장들, 뿐만 아니라 현지 한일친선협회 단체장과 한국의 국회의원 등 양국의 유력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박건찬 주후쿠오카 총영사, 김현숙 주일본 한국대사관 총영사,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카와무라 타케오 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 회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유화명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공자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심상만 세한총연 초대 회장, 폴송 세한총연 부회장, 안상현 월드옥타 캐나다지역 회장 등도 참석해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