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토) 경희동문합창단은 경기도 연천 일대로 봄나들이 야유회를 다녀왔다.

박상철(법학69) 베이스 파트장의 기획과 인솔 하에 20여명의 단원들이 모처럼 오랫만에 함께 전세버스로 이동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다녀오고 임진강에서 유명하다는 참게 매운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연천이 고향인 서승기(법학69) 동문의 지역 이야기와 차진숙 동문(기악81)의 트럼펫 연주는 이동하는 내내 재미를 더해주었다.

오후에는 임진강과 인천 바다가 만나는 곳인 호로고루에 올라 탁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동문합창단의 비상을 다짐했고 잔디밭에 내려와서는 2인3각, 개털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합창단의 본연인 노래를 함께 부르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황포돛배를 다같이 탑승하여 20여분 간 시원한 봄바람을 느꼈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귀가 버스로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최종환 단장(법학00)은 전세버스 대절을, 김성호 전 동문회장(신방65)은 저녁 식사를, 이안섭 전 단장(화공 86)은 점심 식사를, 전지영 지휘자(성악94)는 이동간 간식을, 그 외 많은 단원들의 금액 찬조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풍성한 야유회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 날 행사는 문정현 총무국장(유전공학99)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