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무용학부동문회(회장 유지영, 무용91)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 7일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작고한 김백봉 명예교수가 월남 당시 유일하게 챙겨온 ‘스팡클 옷’을 드레스코드로 화려하게 김백봉 명예교수를 추억하고 추모하는 자리였다. 

한국 무용 예술사의 근간을 마련하고 후학 양성과 창조적 작가 정신을 계승하고 부흥시키는데 평생을 바친 김백봉 명예교수께 감사의 마음으로 ‘문화예술세계의 창조인 상’을 수여하는 등 총 15명의 동문에게 상패가 수여되고,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 3호 김백봉부채춤 전수자인 이현지(무용16) 동문의 부채춤 공연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모든 참석자를 의미있는 날로 만들었다.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전영덕 경희대학교 총동문회장, 김화례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유옥재(무용64) 경희대학교 무용학부동문회 명예회장, 안병주(무용80)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장, 오경록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장, 김태용 경희대학교 체육대학동문회장 등 30여명의 내빈과 무용학부 동문 180여명이 함께한 이 자리의 1등 경품은 김수정(무용89) 동문이 협찬한 세계적인 작가 황란의 판화작품(4500불 상당)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은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학과장 김영미교수(무용84)에게 돌아갔다.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의 인연으로 만난 동문들의 이날 송년의 밤은 선배들의 격려와 후배들의 응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기사제공: 무용학부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