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체육대학 건립 75주년, 공과대학 건립 55주년을 기념하여 경희대학교(총장:김진상), 총동문회(회장:전영덕), 교수의회(의장: 김도균), 노동조합,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하고 걷기대회 조직위원회, 체육대학, 공과대학, 경희 S&P 사무국, 대외협력처가 공동 주관한“경희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가  11월 9일 국제캠퍼스 평화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경희 Hee Spirit & Pride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성원과 동문  및 가족 그리고 일반인들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기석(태권도 84)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경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식전 행사로 세명한방제약(주)에서 협찬한 한방건강차 시음과 AT센터에서 협찬한 나사라 테이핑, 어성초 쿨액 체험행사가 지원되었다. 이어진 국제캠퍼스의 중앙 스트릿댄스 동아리 BNB 공연 이후 경희 S&P 캠페인 사무국 공동 추진위원장이자 이번 걷기대회 대회장인 경희대학교 김진상 총장의 대회사와 총동문회 전영덕 회장의 환영사로 걷기대회가 개회되었다.

이번 걷기대회에서 모금된 학식 기부금은 고물가 시대에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토닥토닥 든든밥상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비 전액은 천원 학식으로 기부되며,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학식 기부 모금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3년간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억 원 이상의 기부 약정이 이루어졌다. 10월 말까지 약 2억 3천 4백만 원이 모금 되어 약 2만 3천 명의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학식이 제공되었다.

 <사진 좌측 화공85 김완길 공과대학동문회장, 가운데 전자공학81 김진상 총장, 우측 체육82 전영덕 총동문회장>

공식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희대 개교 75주년을 기념하여 7.5km의 기흥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많은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선승관에 모여 마무리 체조를 한 후, 경희대학교 응원단 컬스라의 공연과 태권발레 및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부총장단 협찬품과 총장, 이사장이 협찬한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경록 체육대학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본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경희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는 경희대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공유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