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2024년 신년교례회 개최
개교 75주년·17대 총장 취임 기념해 축하음악회와 함께 열려
‘2024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신년교례회 및 개교 75주년 기념 축하음악회’가 지난 2월 24일(토)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김진상 총장과 부총장단 및 교무위원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2,5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1부 행사인 총동문회 신년교례회는 △총동문회장 인사 △경희대학교 총장 인사 △축하 음악 △공로상·특별공로상 수여식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수여식 △위촉장 수여식 △감사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덕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75주년과 17대 총장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신년교례회 겸 축하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75주년은 다가올 개교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 설립자의 뜻을 되새겨 세계와 인류의 평화를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 지속 가능한 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담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신임 총장과 동문이 소통하고 힘을 합쳐 그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김진상 총장은 “2000년대 들어 경희가 국내외적으로 명문대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에 여러 동문의 후원이 밑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 4년간의 임기 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이념을 받들어 상아탑을 넘어 지구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도록 교육과 연구 제도를 혁신하겠다. 이를 위해 다변화된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그간 이뤄온 경희의 성취를 바탕으로 이를 넘어서는 재도약을 위해 동문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경희인에는 김병로 동문(경영학과 68학번)이 선정됐다. 경희대 총동문회는 사회공헌에 모범이 된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주회계법인 부회장인 김병로 동문은 (재)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감사와 미디어젠(주) 감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2부인 축하음악회는 퀸즈마칭밴드,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 소프라노 이승은(성악 88학번), 이지현(성악 99학번), 남상임(성악 00학번), 테너 김철호, 지명훈(성악 98학번), 바리톤 강형규(성악 91학번), 작곡가 권용진(작곡 64학번)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특별출연으로 변진섭 동문(농학 85학번)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동문을 위해 경희기록관과 중앙박물관은 전시실을 공개했다. 중앙도서관 1층에서 경희역사 사진전을 개최했고, 중앙박물관은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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