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동문회(회장 전영덕)는 2023년 봄 등산 대회에 이어 가을 등산 대회(11월 11일 토요일)를 개최하여 참가자 총 110명이 단 한 명의 낙오나 안전사고가 없이 전원 사패산 정상(552m)등반에 성공하였다. 동문 가족 7명이 함께 참여한 가을 등산 대회는 재학생 동문과 졸업생 동문이 골고루 참여하였으며 체육 58학번 정해성 원로 동문을 비롯한 60년대 동문들도 다수 참가하였다.
남녀노소 동문들이 조화를 이루며 오전 10시에 회룡역에서 가을 등산 대회를 주관한 북부동문회 변찬희(건축공학81) 회장은 고급 타월 120개를 등산 참가자 모든 동문에게 제공을 하며 출발한 동문들은, 회룡사 입구에서 다함께 모교 트레킹 이화준(스포츠지도14) 강사의 구령에 맞추어 단체 스트레칭을 하고 북부동문회 산악회 임광표 (전자공학76) 회장이 선두에서 인솔하며 동문들을 이끌며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
동문들은 삼삼오오 모여 총동문회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 후 호암사 방면으로 하산을 하여 귀갓길에 고깃집에 모여 정겹게 뒷풀이를 하였다.
이날 뒷풀이는 오래전부터 등산 대회 뒷풀이 자리에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후원의사를 밝히며 등산 대회에 참가한 의학76 김성수 동문이 마련한 자리라서 더욱 뜻 깊은 동문 친목 모임의 시간을 가졌다. 등산참가동문들은 총동문회가 동문들의 건강을 위하여 단순한 둘레길이 아닌 산 정상을 전원 등반하는 세 번째의 등반 성공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와 함께 귀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