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영 동문(한의학) 의료봉사활동 경험담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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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영 동문(한의학) 의료봉사활동 경험담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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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태석 신부’ 뜻 기리게 해준 의료봉사 활동 경험 책에 담아

      가나 Korea Oriental Medicin Clinic 강우영 원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아프리카 의료봉사 활동 관련 서적 간행을 앞둔 강우영 원장이 책 저술 계기와 주요 내용 등을 소개한다. 1981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강 원장은 울진·영덕한의사회 분회장, 경상북도 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재) 제주한의약연구원 봉사단원, 가나올림픽위원회 주치담당의 한의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남은 인생을 아프리카 열악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봉사활동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인생을 마치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그렇게 한국에서 아프리카행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내주위에 있는 분들이 물었다. 내게 왜 하필이면 아프리카로 가느냐고, 그리고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봉사 활동하다가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을 따라하고 싶어서 그러느냐고 질문했다.

 

그 때만 해도 나는 이태석 신부님이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를 몰랐다. 다만 나에게 말하는 분들의 분위기를 볼 때 아프리카에서 성직자로 봉사활동을 하다가 작고하신 신부님 인 것 같다고 느끼는 정도였다.

 

이후 이태석 신부님을 차츰 알게 되면서 신부님이 아프리카에서 남긴 업적은 감히 내가 흉내조차도 낼 수 없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 질문하셨던 분들의 말씀은 내가 아프리카에 폼 좀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냐는 뜻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태석 신부님이 열악한 원주민들 지역에서 성직자 본분을 수행하면서 주님의 도구로서 의료봉사 활동하면서 적지 않은 원주민 의사 분들을 배출시켰고, 신부님 덕에 의료인이 되신 의사 분들은 신부님의 숭고하신 정신과 신부님이 전해주신 사랑의 뜻을 깊이 간직하고 열악한 원주민들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게 이곳에서의 의료봉사 활동에서 오는 고생을 즐길 수 있는 깊은 맛을 알게 됐고, 이런 결실을 얻을 수 있게 한 귀한 진료수기를 책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후원자 분들 순수한 의도 주님 뜻 따라 빛나길

 

나는 책 서두에 나의 봉사활동을 위해 그동안 협조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명단을 기록하고 싶었다. 하지만 열악한 원주민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한분의 선교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서는 느껴지는 바가 있어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 모두 주님의 뜻일 텐데 혹시 내가 사심을 가지고서 명단을 작성했을 것이라는 오해와 후원자 분들의 순수한 의도가 희석될 수가 있는 요소가 생겨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후원자들에게는 주님이 선택한 만큼 그분들에게 은총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후원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나의 주님에게 간절하게 기도드릴 뿐이다. 하지만 후원해주신 분들과 후원금을 보내어 주시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혀주지 말 것을 신신당부 하던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나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지면서 그 고마움에 깊이 감사드리게 된다.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표시를 할 수가 있는 방법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원주민들을 위해 후원해주는 분들의 온정이 나의 손길을 통해서 잘 전달되어서 원주민들의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도록 내가 최선을 다해야지 하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나의 진료수기를 책으로 편찬하여 판매한 수익으로 봉사활동 자금을 마련해서 이곳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서적을 편찬한 비용이 적자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나의 진료수기를 구입해 줄 수 있도록 가까운 친지들에게 협조 요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서적 판매량이 적어도 나는 걱정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나를 도구로서 필요한 만큼 서적이 판매될 것이고, 판매량이 적으면 그 정도의 판매비용에 한해서만 나를 주님의 도구로서 사역을 하라는 것으로 내가 알면 되니까.

 

그래서 나는 주님의 처분만을 기다리면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실 것으로 생각하면서 내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 환자들에게 의료 사역활동을 하다가 그 지역 원주민들 손에 의해서 주님이 나를 불러주는 영광을 주시기를 나의 주님에게 간절하게 기도드린다.

 

 혹시 내게 후원금을 보내주고 싶은 뜻이 계시는 분들은 나의 국민은행 후원계좌 (예금주: 강우영 757302 – 00 - 063253)로 보내주시길 바란다. 다음은 곧 간행될 책의 일부 목차다.

 

[2부]

 

1. 가나 2차 방문 출발!

2. 국내 "보이스 피싱"을 겪으면서 정말로 "이유없는 무덤은 없는가?"

3. 가나 "대한민국 한의사"

4. "신념 과 실상" "이상 과 허상"의 차이?

5. "절친"에게 "쪽 팔리는 친구"는 되지 말아야지!

6. "공평하게 말좀하고 살아봅시다!"

7. "감사"드리는 마음은 "행복 과 천국"의 지름길!

8. 주여! 왜 저를 길바닥에 버리시나이까?

9. "성당" 식구들 "진료"

10. 아프리카의 "메리 크리스마스!"

11. 수녀님들의 방문

12. "안타까운!" 일정 변경

13. 나에게는 "반가운 손님!" , 나는 원주민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될 수 있을까?"

14. 2018년이여 잘 가거라 안녕!

15. Happy New year! (아피 시 아파-!) 2019년 새해 "마음먹기 나름"

16. 아프람 플레인 "천주교구 신년회 초대!"

17. 기약! 잘 있거라 "메츠에치"

18. 아프리카에서 Korea "태극기 휘날릴때" 까지

19. 진료! "타탈레"에서 온 "수녀님"

20. 진료! "구안 와사증" 환자 "수녀님"

21. 하느님께서 내게 보내는 "Message는 뭘까?"

22. 의료봉사 "진료 대상자"는 어디 까지가 "적정선"일까?

23. 알고보면 누구나 "알기쉬운 한의학"

24. "3차 메츠에치" 방문 "인생 무상"

25. 얼굴들 !!!

26. 서로 "반가운 눈초리" 서로 "불쌍한 눈초리" 그리고 "이상한 눈초리"

27. 내가 생각하는 "특이한 체질 과 특이한 구조"

28. "가는 사람" 과 "오는 사람"에 의미?

 

[3부]

 

1. 한국에서 보낸 바쁜 일정

2. 국제미아 따로 없다...

3. 아프리카에서 두번째 추석

4. Korea 한의학 기적의 침술!

5. KOREA "국위선양!"

6. 이별! 떠나가는 "한주선 베아트리스 수녀님"

7. 2차 "Luom Osudok 의료선교 봉사"활동

8. 다사다난 했던 해 2019년 안녕~

9. 아프리카에서 "두번째 Happy New year! (아피 시 아파 - !) 2020년"

10. 고은희 카타리나 수녀님

11. 아프리카에서 세번째 맞는 구정

12.탄자니아 와 케냐

13. 원주민들의 뜻깊은 선물

14. 아프리카 "코로나19 (COVID - 19)"

15. 끝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인류의 전쟁...

16. 가나한인교포 '코로나19' 첫번째 사망자 발생

17. '고인 강귀경 소화 테레사' 누님을 회상하며!

18. 회상! 진료 1, 진료 2, 진료 3

19. 내눈앞에 멧돼지

20. 가나 '쿠마시'에 중풍환자 왕진

21. 가나이민국에서 온 "MISSIONARY Doctor"

22. 강도에 당한 응급환자

23. 3차 "Luom Osudok 의료선교 봉사"

2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 보내온 후원금

25. 가나한인회 회장님이 올린 글 "괴짜같은 한의사"

26. 고마운 분들! 한의대28기, 감마제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조기호 교수

27. 12월에 사랑의 손길

28. 새해에 보내어 온 주님의 메시지 뜻은 무엇?

29. 다시 타오르는 '코로나19'

30. 아프리카에서 네번째 맞는 구정

31. 중풍환자 수녀님

32. 나의 주님

33. 만우절 과 부활절

34. COVID-19 Vaccination Card

35. 야외소풍

36. 진료실에 봄 소식은 오려나...

37. 바다에 무법자

38.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39. 마지막 글 3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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