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영식 경희학원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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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영식 경희학원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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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영식 경희학원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고(故) 조영식 경희학원 학원장(밝은사회 운동 창시자)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총재 조정원)에 따르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개최한 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시상식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및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총재가 참석해 고 조영식 학원장을 대신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고인이 체육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영식 학원장이 체육 교육을 통해 생전에 스포츠 분야에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영식 박사는 1921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출생해 2012년 사망했으며 1940년 일본체육대학에 입학하고 1951년 대한민국 최초의 체육대학인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을 설립했다. 1981년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체육과학대학을 설립하고 1983년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에 태권도학과를 설립했다. 조 박사는 1951년부터 경희대학교에 수많은 운동부를 직접 창단해 기금까지 약 2만여 명의 지도자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여 대한민국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조 박사는 1970년대 중반 주요 세계 대학 총장을 포함한 세계적인 석학들과 밝은사회(GCS) 운동을 시작하고, 1979년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를 서울에 설립했다. 1981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 박사는 교육을 통한 세계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사람에 대한 추모와 공경의 의미로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특별공로상’을 제정하고 초대 수상자로 고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 2021년 고 이건희 IOC명예위원을 선정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1955년 이래 대한체육회체육상을 제정해 매년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특별공로상 시상 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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