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대한약사회장 부회장(약학 81), 약의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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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대한약사회장 부회장(약학 81), 약의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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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대한약사회장 부회장, 약의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2021-11-29 12:00:23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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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일에 대해 제가 상을 받게되어 정말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열리는 약의날 행사에서 '동탑산업 훈장'의 영광을 안은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약사사회 전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 부회장은 약국과 약사회 일을 하면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 부회장 직을 수행하면서는 위기의 상황에서 직능 발전과 수호를 위해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85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 약국을 운영하며 환자 중심의 구체적이고 충실한 복약지도와 세심한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봐 왔다.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에는 국립의료원 정문 앞 약국으로서 국립의료원 특성상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 취약 계층에 대한 전문 조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성실한 약국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당시 가장 큰 조명을 받으며 ‘환자의 의약품 선택권 강화’ 및 ‘국민 약제비 절감’을 위한 사업 연착륙을 위해 노력에 앞장선 것도 김 부회장이었다.  

 

그는 약사 역할에 확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며 2007년 서울 중구 분회장 시절에는 서울시와 함께 25개 구보건소를 중심으로한 '대사증후군 약사 모니터단'을 출범시켜 관내 약국 18곳에서 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5가지 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을 정착시킨 바 있다. 

또 약국 내방 환자의 약력, 상담 내역 등을 토대로 보건소와 연계해 무료 검진을 진행하도록 해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에 기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화된 의약품 지원 및 구호활동 전개를 위해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MOU를 통해 '약업계 의약품 긴급 구호 네트워크'를 출범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필요한 지원 의약품 목록을 체계화해 필수 의약품(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위장약, 소염제, 우황청심원, 모기기피제, 소독약, 피부질환연고, 파스)을 구입·공급하는 일을 담당해 왔다. 

한편, 2020년 12월 10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통제, 소염제, 소독약 등 약 1억 9천만 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기부하는 등 약사 직능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대응팀장'으로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약국 방역 역량 강화, 공적마스크 공급 활성화 등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은 이번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한 가장 큰 공적으로 꼽을 수 있다. 

2000년 1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제1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연석회의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대한약사회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대응팀'을 구성하고 팀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약국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보건의약단체 실무협의체'에 대한약사회 대표로 참석해 정부 및 각종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하고, '해외여행력 알리기' 대국민 포스터 약국 부착, 약국 방문 의심환자 대응방법 전달 등 최일선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이 반영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 왔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6개 직능 단체가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도 약사회 대표로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약사회 의견을 전달하고 조율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동근 부회장은 "약사회 활동을 통해 약사 직능과 회원을 위한 일을 할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가한다. 앞으로도 약사로서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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