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무용84) 동문이 5월 19일 열린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최고의 공연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측은 2019년 치열하고 뜨거웠던 공연예술계를 마무리하며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6개 부문별 최우수작을 선정하였다.

최종 심사에 오른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총 16개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을 제치고 <김영미댄스프로젝트 페르소나Ⅱ>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우수작품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최대 격전지가 무용부문이었다고 밝히며 <페르소나Ⅱ>는 미투, 갑질 등 사회적 이슈를 무용으로 승화하여 대중에게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파격적 연출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또한 김영미 특유의 진정성 있는 몸짓으로 어려운 주제를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김 동문은 현재 모교 무용학과 현대무용 교수로 재직중이며 안무가로도 활동중이다. 김 동문은 시상식을 통해 훌륭한 교육자가 되기 위하여 달려온 과정이 <페르소나Ⅱ> 작품을 통하여 인정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후학들을 위해 교육자로서 예술가로서 더욱 정진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