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영문74)동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취임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취임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재단 본부에서 제3대 조한규(趙澣圭)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조한규 이사장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MBN 해설위원, 세계일보 정치부장과 사장을 역임했으며, 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이 혁신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봄바람, 활력을 주는 신바람, 특히 약자와 소외계층을 일으키는 따뜻한 바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며 미디어 소통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디어 범위를 디지털 모바일 기반으로 확대 전환하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지원을 통한 격차 해소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재단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밝혔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윤리경영 방침을 표명하고,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하며 재단이 국가 위기 상황 속 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 제90조의 2에 의해 설립되어 미디어교육 및 방송참여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현재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등 10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