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총동문회 등반대회/ 북한산 대남문 가는 길
이경덕 동문(전자공학73, 경영대학원 석사81)한국문인협회 시인,아동문학가
쌓이고 쌓여져 이룬 노적봉처럼
여기저기에서 모인 경희 동문들
오는 길 사진에 담고
조잘조잘 끝없는 이야기
땀 흘린 시간도
잠시인 것 같은 시간
진달래 능선
대동문에서 모여들어
대남문 성곽아래서의 즐거운 만찬
내려오는 길
동문들은
모델보다 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헤어질 수 없는 우린
동문이란 이름으로
끈끈이 손잡고
내려오는 길이었기에
오늘
경희 동문이란
행복한 꽃으로
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