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행-원조 빅3 테너 한 무대 (10월 19일, 21일)


문화사랑방 엄정행-원조 빅3 테너 한 무대 (10월 19일, 21일)

작성일 2008-10-13

10월 19일,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무대에 선다.
이 무대는 '한국의 원조 빅스리(Big 3) 테너' 무대로 엄정행(65) 동문과 테너 박인수(70), 신영조(65)씨가 1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한국 가곡 40년의 주역이자 40년 음악 동지인 이들은 "잊혀져 가는 한국 가곡을 살리기 위해 우리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엄정행 동문은 1968년 서울 명동 국립예술극장 첫 독창회 이후 40년 만에 데뷔 40주년 기념 독창회를 지난 6월에 연 바 있다.
그는 가곡 '목련화'의 주인공으로 우리 가곡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엄 동문은 작년 10월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재기한 후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제2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며 "살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결심했고, 그게 바로 우리 가곡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일간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경희대 음대 성악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