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덕에 주하원 3선" 최석호 의원 승리 선언
최석호(사진.공화) 캘리포니아 68지구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최 의원은 지금까지 11번 선거를 치러 10번째 승리를 챙긴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최 의원은 10일 현재 13만3880표를 획득해 53.1% 득표율로 11만8485표로 46.9%
득표율에 그친 멜리사 폭스(민주) 후보를 제압하고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줄곧 6%p 이상 간격으로 앞서고 있으니 한인사회에서
고대하고 계시는 승리 소식을 선포해도 무난할 것 같다”며 “1998년부터 지금까지
11차례 선거를 치른 중에 가장 힘들고 돈이 많이 든 선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렌지카운티에 남은 주상하원 자리를 다 뺏기 위해 가주 민주당 본부에서
집중적인 공격을 펼친 상황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여러분의 후원 덕분”
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양 후보는 각각 300만 달러의 선거비용을 투입할 정도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최 의원은 가주 주민발의안에 대해 15(상업용 재산세 인상) 반대, 16(어퍼머티브 액션) 반대,
21(렌트비 규제) 반대, 22(우버 등 차량공유경제 독립계약자 분류)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
피츠버그대 교육학 박사로, USC와 UC어바인 교수로 재직했다. 1993년 학원 사업을 시작,
1998년부터 6년 간 어바인 교육위원을 지낸 뒤 시의원으로 당선돼 8년 간 봉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