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효(호텔경14) 동문이 여행 에세이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를 출간했다. 동문의 데뷔작인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는 여행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솔직하게 고백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챕터 1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을, 챕터 2에서는 전 세계 경계를 넘어 마주한 다채로움을 소개한다. 챕터 3에서는 여행지에서 완성된 저자만의 이야기를, 챕터 4에서는 여행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다룬다. 챕터 5에서는 여행이 남긴 흔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아메리카 대륙부터 아프리카 대륙까지, 넓은 세상을 직접 탐험한 저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다. 여행지에서 과자를 나누어 준 아이들이 다시 찾아갔을 때 엄마가 되어 있었던 이야기, 우연히 만난 무슬림 가족이 그리워 스리나가르로 떠난 이야기, 어학연수로 떠난 몰타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고국의 음식을 대접한 이야기까지. 여행의 낭만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시에 ‘조금은 슬펐던 날들’의 이야기도 꾸밈없이 녹여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벌 콤플렉스, 실연의 아픔, 방황의 순간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여행으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증언한다.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는 단순히 전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독자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