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철 동문(한의 96), "목ㆍ어깨통증에 두통까지? … 목디스크 의심해야"


동문기고 정지철 동문(한의 96), "목ㆍ어깨통증에 두통까지? … 목디스크 의심해야"

작성일 2022-01-18
 목ㆍ어깨통증에 두통까지? … "목디스크 의심해야"
  •  정지철 대표원장
  •  승인 2022.01.17 12:31

경희으뜸한의원 정지철 대표원장                                             경희으뜸한의원 정지철 대표원장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 전자기기 사용량도 증가하면서 목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푹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목에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

만약 이런 통증이 지속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제 기능을 상실하거나 디스크가 제 위치를 이탈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어깨 통증, 손이나 팔 저림, 팔의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두통 등 각종 감각 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문제는 누구나 흔하게 겪는 통증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압박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심한 경우 사지마비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침요법, 한약치료, 추나요법 등 한방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그중 추나요법은 척추뼈를 손으로 밀고 당김으로써 근골격근을 교정하는 치료다.

아울러 목디스크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생활 습관과 자세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장시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경희으뜸한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