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학(체육60, 82세) 동문이 6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사단법인 한국체육인회 제19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한국체육인회는 체육계 원로들의 단체로 1969년 ‘한국체육동우회’로 첫 발을 내디딘 뒤, 1994년에 지금의 ‘한국체육인회’로 개명했다. 현재 약 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매년 국고 2억을 지원 받아 한국체육의 발전을 위한 자문 및 정책 개발과 불우 체육인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박종길(78) 전 문체부 차관, 조재기(74) 전 체육공단 이사장, 한명우(68) 전 대한레슬링협회 전무, 황영조(54) 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김진국(72) 전 축구국가대표, 장윤창(63) 배구협회 이사, 유범진 한국대학육상연맹 부회장 등 20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진수학 신임 회장은 이날 “육상인 최초의 회장 역임에 감회가 새롭다"며 “동·하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국가 유공자 지정 등 국위 선양한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과 불우 체육인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신임 집행부의 첫 사업으로 “한국이 사상 처음 올림픽 종합 10위에 오른 1984년 LA 올림픽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며 “오는 8월 하형주(유도), 안병근(유도), 유인탁(레슬링) 등 메달리스트를 모두 초청해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써니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진수학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군 운수면 출신으로, 배재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석탄공사에서 육상(단거리)선수로 활약했었다. 1978년에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를, 1983년부터 1985년까지는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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