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정당공천 의문 ... 생활밀착형 정치 필요”
청렴과 정직 강점 ...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 ‘돋보여’
“최다선 의원이 되면 신·구 조화 속에서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감당하면서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최다선 의원에 도전하는 한의사 출신 4선 의원 문규준 순천시의원은 “지방의회는 여성, 청년, 장년, 초선, 다선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그는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직의 집합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청렴과 정직’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는 모든 정치인들이 앞세우는 말이지만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아울러, 한의사로서 현재 전남한의사협회 회장 등 보건복지 분야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코로나시대 이후에 의료인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구는 마선거구(조곡동, 덕연동)로 △덕연동의 극심한 주차난 해결 △아파트 공실이 많은 연향동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서 어려움이 많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일하면서 지역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민원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합리적 비판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규준 예비후보는 승주초·중학교와 순천고등학교,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현직 한의사다. 그는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5대부터 8대까지 연이어 당선된 현역 4선 의원으로 ‘순천 야흥동 추모공원(화장장) 완성’, ‘순천만국가정원 완성’ 등에 기여했다. 또한 한의사로서 세 자녀 이상 출산 산모의 산후조리한약첩약을 무료 제공하는 사업 등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