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호동문(법학84), 동대문구청장 출마 선언


동문동정 지용호동문(법학84), 동대문구청장 출마 선언

작성일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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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 (사진=지 전 실장 측 제공) 2022.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근인 지용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동대문 구청장으로 출마한다.

지 전 실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선거준비사무실에서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국정경험을 살려 동대문구 성장발전 전략을 펼칠 유일한 후보는 지용호"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 패배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국민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 앞에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패인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주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선거에서 선전하는 길은 실력과 능력이 검증된 탄탄한 후보를 내세워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청년들의 MA CITY', 노년의 삶을 쭉 함께 하고픈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면서 "동대문구도 세계 각 기업과 관광객이 방문해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고, 우리지역 소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오픈플랫폼으로서의 기반도 갖출 수 있다. 어르신과 각종 돌봄과 안전을 위한 복지정책은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더 세심하게 확충해가겠다"고 제시했다.

충남 부여 태생으로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지 전 실장은 이낙연 전 대표의 국무총리시절 정무실장을 지낸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21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경선에 출마했지만 지도부가 청년 전략공천을 결정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