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대선 후보(법학93), 고향 단양서 "종부세 폐지" 지지호소


동문동정 이경희 대선 후보(법학93), 고향 단양서 "종부세 폐지" 지지호소

작성일 2022-02-21

"종부세 폐지" 이경희 대선 후보, 고향 단양서 지지호소

등록 2022.02.20 13:34:37  |  수정 2022.02.20 16:19:44
associate_pic

대선 공약 발표하는 이경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20대 대선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가 자신의 고향 충북 단양에서 10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0일 단양군 단양읍 성원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과 청년 정책 등을 뼈대로 한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젊은 경제 대통령, 준비된 통일 대통령'을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모든 국민이 부자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과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악화했다"고 진단하면서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고 민간 자율 체제로 부동산 시장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은 종합부동산세와 임대차 3법 폐지, 법인세 증여세 상속세 양도세 등 인하, 1000개 글로벌 기업과 10만개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일자리 보장, 청년청 신설, 통일헌법 제정과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등이다.

그는 "징벌적 세금을 없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 "통일 한국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해 통일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단양 출신인 그는 경희대를 나와 청년 기업인이자 정치인, 통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19대 대선 때 한국국민당 후보로 출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