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004090)은 김득보 신임 대표이사가 오는 31일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사진)는 1964년생으로 진주동명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국석유공업 경영지원실 입사 후 2002년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3년 CFO 자리를 맡아 일해왔다.

그는 2005년 한국석유공업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의 성공적 구축, 2008년 투기자본 경영권 분쟁 해결로 경영권 방어, 2021년 주주가치제고 차원에서의 주식분할·무상증자 결정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국내 화학산업의 불모지를 개척하며 새로운 기업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석유공업의 57년 역사와 선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도약과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