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 분야의 1세대 기업인으로 꼽히는 이건수 동문은,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성공을 시작으로 CDMA, LTE 및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통신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한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평생을 바쳐온 그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전원분야 기술을 국산화하고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여 현재 회장으로 재임 중인 동아일렉콤을 누적 매출 2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건수 동문은 기업 경영에 있어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업 내외부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와, KBS 교향악단은 이런 이건수 동문의 경영 철학을 높이 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이 이사장의 경영 철학은 KBS교향악단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건수 동문을 KBS 교향악단 이사장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수 동문은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건수 동문은 학군단(ROTC) 2기 출신으로 한미동맹재단 명예이사장, 육군협회 부회장 등을 지내면서 유엔군 기념사업과 상이군경 지원, 지역사회 공헌 등에 지금까지 수백억 원을 기부해왔다. 특히 주한미군전우회를 지원하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참전용사 기념비를 설립하였으며, 텍사스에 한국전 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을 후원하였다.
이건수 동문은 그밖에도 정보통신부 장관 고문,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상임이사, 대통령 경제특사 고문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