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간호 68, 문정균) 총회장이 주최한 ‘2023 World-KIMWA 세계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화요일 오후 6시에 인천 송도 더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월드킴와)는 국제 결혼한 한인 여성들이 하나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전세계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지난 2006년 10월 29일 발족한 한국계 여성단체이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인천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등 6개국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경희대학교 동문들을 대표하여 전영덕 총동문회장(체육 82)이 참석해 문정균 동문의 성공적인 세계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전영덕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하여, 월드킴와 회원 120명과 그 가족, 대회 관계자들, 인천광역시장 등 대략 250명이 참여했다.
문정균 총회장은 월드킴와가 지난 17년간 세계 각국 회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미래인 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등 회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 총회장은 우리 국제결혼 여성들이 이중문화 경험을 통해 언어는 물론 경제, 문화, 교육 등 어느 면에서나 모국과의 교량 역할을 하며 한국을 세계 속에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개자이자 세계화의 개척자들이라며 이 모임을 통해 세계 속에서 한국 여성으로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독 동포사회의 나무로 불렸던 문정균 동문 (간호 68)은 마인츠 대학병원에서 30년간 중환자간호사로서 근무하며 마인츠 무궁화 한글교장, 마인츠 한독협회 부회장,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총회장까지 맡아 파독 간호사의 대표로 한국을 홍보하고 국제결혼한 여성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깊은 유대감을 만들어왔다. 이렇게 매년 지속적으로 가을 모든 회원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열어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지회 활동 상황을 공유하여 더 깊은 한인들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