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학과장: 태권83, 임신자 교수)는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월 11일(토)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A&D홀에서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졸업생이 빛나면, 경희가 빛난다. 경희가 빛나면 졸업생이 빛난다"의 뜻과 맞게, 해당 행사에는 미국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 동문들과 재학생들 약 400여명은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향후 50년, 100년의 태권도의 미래를 담아냈다.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해서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의 각 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학교 관계자는 최희섭 경희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서 송종국 체육대학장, 임신자(40주년 기념사업 공동조직위원장) 태권도학과장, 퇴임한 최영열 전,국기원장 등 다수가 참석해서 기념식을 축하했다.

현재까지 약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식전 행사로 영상을 통해 "40년, 태권도학과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졸업생 동문들과 태권도학과생들의 합동공연을 통하여 수준 높은 축하공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세계 최초의 태권도학과라는 대명사를 달고있는 경희대다운 공연이었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창립 40주년 기념식 행사에 앞서 국가대표 출신 동문들이 주최한 월드클래스 품새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교육 환경 개선,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경희대태권도 발전기금 모금행사를 진행하여 예상을 뛰어넘은 2억 5천만원이 모금됐다. 특히 이번 행사와 태권도학과 후학들을 위해 故김경지 교수님의 유가족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여 특별공로패를 故김경지 교수님의 유족에 증정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태권도학과장 임신자 교수는 태권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학과로 전환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40주년을 넘어 50주년,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태권도학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