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


동문동정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

작성일 2022-01-14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2.01.13 17:10
 

강지천 씨 기부로 2021학년도 매 학기마다 장학금 전달
본초학 수강생 중 1등 학생에게 장학금 2백만원 수여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지난 11일 2021학년도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의과대학 이경진 교수, 김재윤 19학번 학생, 김호철 교수, 송정빈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지난 11일 2021학년도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의과대학 이경진 교수, 김재윤 19학번 학생, 김호철 교수, 송정빈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한의과대학이 지난 11일 2021학년도 2학기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강지천 씨의 기부로 이뤄졌다. 이 장학금은 본과 1학년 본초학 과목을 수강한 학생 중 성적 1등을 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학기당 1명에게 2백만 원이 지급된다. 2학기에는 한의학과 김재윤 씨가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됐다.

장학금 기부자인 강 씨는 경희대 한의대 81학번으로, 동 대학원 본초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시 노원구에서 ‘강지천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강 씨는 동기이자 한의대 본초학교실 주임교수인 김호철 교수에게 장학금 기부의 뜻을 밝혀왔다. 이에 강 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학기마다 1명의 성적 우수자에게 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후배 양성에 앞장섰다.

김재윤 씨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기회를 열어준 강지천 원장님과 김호철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본초학 과목이 한의과대학 커리큘럼에서 중요한 과목이라 공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본초학 성적 1등 장학금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