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경동문(경제86), 도담동 시의원 출마


동문동정 윤희경동문(경제86), 도담동 시의원 출마

작성일 2022-03-30
윤희경 도담동 초대주민자치회장, 무소속 1호 시의원 출마 선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3.29 22:09

시의회는 직장이 아니다. 준비된 시의원
시민의 겸손한 심부름꾼! ‘지방의회 초심’으로 돌아가야~
2회 연속 소신있게 무소속으로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양당 정당 정치의 유혹을 뿌리치고 2회 연속 소신있게 무소속 1호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윤희경 도담동 초대주민자치회장, 무소속 1호 시의원 출마 선언

윤희경 도담동 초대주민자치회장(55)은 29일 '지방의회 초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6월1일 지방선거 세종시의회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회장은 이날 도담동에 개소한 후보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원은 주민의 겸손한 심부름꾼"이라며 초기 지방의회의 모습인 "시의원은 겸직이 가능한 선출직으로 정당에 공천 눈치없이 본연의 직업이 있는 무보수 봉사직이 되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시작하였다.

그는 "시민들이 지난 4년간 시의원을 얼마나 만나 보았는지? 4년 전 ‘시장과 의원이 원팀’이라며 세종시 전역에 게시한 현수막을 기억하는지? 그때에도 지적했듯이 진정한 견제와 균형의 시의회 의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라고 지적하며, ”다시는 바람(?)에 휩쓸리어 파란색, 빨간색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민생을 살피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의원 세비는 소중한 혈세로서 주민께 돌려 드려야 한다“며 ”당선 후 본인의 의원 세비는 시민소통실(지역구 시의원 사무소 별도 운영)을 개설하고 장학금등으로 주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는 4년 전 시의회 임시회에서 본인들의 세비 인상 안건부터 챙긴 것을 꼬집은 발언으로 ‘지방의회 초심으로’라는 본인의 슬로건을 확인하며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희경 예비후보는 ”지역구인 도담동 주민의 숙원 사업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며 “각 단지 별 맞춤형 공약과 세대별 행복 충전 프로젝트를 실천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8대 공약을 함께 발표 하였다.

윤 예비후보는 "왜, 편하게 정당 후보로 나서지 않냐?"는 질문에 "노무현의 꿈이 함께하는 세종시를 만드는 진정한 시의원이 되려면 어떠한 정파에도 소속되어서는 안된다”며, 그 이유는 ”각종 선거 이슈에 휘말리는 정당 공천은 지속 가능한 초심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모 유력 정당의 입당 권유를 뿌리친 설명을 곁들였다.

이와함께 지난 2018년에 이어 꿋꿋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선관위 등록 후보 중 ‘무소속 1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무현재단의 운영위원(대전세종충남)이기도 한 그는 현재 기업체 임원으로 재직 중으로 현업이 있으며, 도담동의 초대 주민자치회장(19년~21년), 주민자치위원장(16년~18년)과 도담중학교운영위원장(15년~17년)을 지냈고, 현재는 세종시교육청 시민감사관, 도담고등학교 운영위원장과 ㈜한양을 상대로 하자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 낸 입주자대표회장(도램마을 20단지)을 맡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서울 태생으로 도담동에는 2014년부터 거주하고 있으며, 배재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며 줄곧 서울에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