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록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교수(56)가 사단법인 한국올림픽성화회 13대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올림픽성화회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총회를 열고 2년 임기 13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오 교수를 추대했다. 오 교수는 사격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경희대와 일본체육대학을 졸업했다. 오 신임 회장은 경희대 체육대학 부학장, 한국유소년스포츠학회장, 아시아유소년스포츠학회장,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회장은 “성화회 발전을 이뤄내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현실에 처한 전문체육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 창립된 한국올림픽성화회는 올림픽을 비롯 각종 국제대회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기인 출신 대학 교수들이 모여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지원 등을 목적으로 만든 민간체육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