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야구팀(이하 경희대 야구팀, 이석현 감독대행)이 제7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2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는 선발투수 김정현과 김주승, 정원영 선수가 두드러지게 활약하며 송원대 야구팀을 13대1의 스코어로 이겼다.
이날 김주승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김정현 선수는 우수투수상, 정원영 선수는 수훈선수상, 김무성 선수는 타점상(17개)과 타격 2위(0.419)상을 수상했으며, 이석현 감독 대행은 감독상, 오경록 체육부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선수들은 오경록 체육부장을 드높게 헹가래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